[코스프레폴 댄서:yamadori] 시너지 효과야말로 우승의 열쇠

2021.01.06

Cosplay

Interview

[코스프레폴 댄서:yamadori] 시너지 효과야말로 우승의 열쇠

이번에는 이색 of 이색 조합, 이전에 등장해 준 미즈호씨로부터의 소개…

Doujin-World | [코스프레 파티시에 댄서:미즈호(ミズホ)] 취미와 본업을 잘 융합...

https://www.doujin-world.com/kr/article331

yamadori씨에요! 무려 폴댄스 세계대회 복식 부문 챔피언. 그런 분이, 왜 코스프레를 하냐고?? 신경쓰이는 경위를 꼬치꼬치 물어봤어!

폴댄스 x코스프레와는 이례적인 조합!

도검난무 우구이스마루(刀剣乱舞鶯丸)/카메라맨:aya-nes

폴댄서가 된 계기는?

먼저 코스프레폴 댄스에 관해 빨리 들어보고 싶지만 서두르지 말고 일반 폴댄스와의 만남을 들어보자. 왜냐면 섹시한 이미지가 있는 폴댄스 왜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잖아요.

「맞아요, 폴댄스라고 여성이 섹시한 의상을 입었다고 상상하는 분도 많잖아요. 물론 그런 면도 있습니다만, 서커스 같은 퍼포먼스나 경기 대회 등 스포츠로서의 면도 있어요. 저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서 폴댄스를 하고 있어요. 」

자세히 듣기로는 폴댄스라고 해도 스포츠와 같은 경기화된 것부터 엔터테인먼트 특화, 그리고 섹시 계열 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스포츠계 폴댄스라면 피겨스케이팅처럼 기술과 표현력을 겨룬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은 물론 빛, 소품 등으로 세계관을 연출한단다. 아티스트의 영역이다.

진짜 캐릭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져.

도검난무 우구이스마루 (刀剣乱舞鶯丸)/ 카메라맨: 그렇지 (Twitter:@souya_hy)

세계적인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작품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카메라맨: 우즈라 (Twitter:@kizika_uzura)

그건 그렇고 폴댄스 세계챔피언이라니 굉장한 경력인 것 같은데, yamadori씨는 예전부터 무용수로 활약하셨을까?

「그게, 고등학교 때 댄스 동아리에 가입한 적이 있는데 리듬감이 전혀 없어 좌절했었어요. 그 뒤로 춤은 전혀 접하지 않고 지냈어요. 폴댄스를 해볼까 하는 계기는 다이어트… 20대에 들어 살이 찌기 시작해버려서. 」

폴댄스는 리듬에 맞춰라는 이미지가 없고 운동은 원래 잘하던 부분이라 배우기로 한 것이라고 한다 . 그리고 만난 게 코스프레다

운동신경 최고 yamadori 님. 농구도 잘할 것 같다!

SLAM DUNK 사쿠라기 하나미치 (桜木花道)/카메라맨:OKD

어?? 오타쿠 아니야…?

여기까지 읽고, 겨우…겨우…오타쿠 같은 말이 나왔다고 느낀 사람도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 yamadori상은 오타쿠가 아니야!!

체내를 도는 것처럼 폴을 빙글빙글 도는 백혈구 씨.

カメラマン : Yuko Oshirichan Shimomoto （ Instagram : @oshiri _ chan ）

「맞아요,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는, 내가 폴 댄스를 배우고 있던 선생님이 오타쿠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화극 퍼포먼스 행사에 나가게 됐고 어느새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어요. 」

그렇다고는 해도, 오타쿠···라고 들으면, 그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수상함 전개될 것이다.

「제 여동생도 오타쿠여서 제겐 보통일이었어요. 또, 코스프레를 하게 되어 여러 분들과 접하게 되었어요. 나 오타쿠래. 오타쿠는 뭔가에 엄청나게 열중해서 달려가잖아요, 저 그런 사람 좋아해요. 그러니까, 오타쿠의 오타쿠(웃음). 나도 좋아하는 캐릭터는 많이 있지만, 여러분의 「좋아해」에너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요, 이 정도의 생각으로 「오시 캐릭터」라고는 미안해서 말할 수 없어…라고 생각해 버리고. 정말로 사심 없이 좋아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해!라고 느껴요. 」

인체란 굉장하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 포즈.

볼 룸에 어서오세요 후지다 타타라(富士田多々良)/카메라맨:노요(のよ) (Twitter:@a_oinoyo)

최애가 없기에 할 수 있는 코스프레

그래서 yamadori씨는 기본적으로 평소에 코스프레는 하지 않아. 오늘은 무려 폴댄스 퍼포먼스를 안 하고 코스프레를 한 게 두 번째란다. 그런 yamadori님의 코스프레는 도검난무의 우구이스마루. 그것을 선택한 이유는 말하자면…?

「과거 5년동안 20개 정도의 캐릭터를 폴 댄스로 연기해 왔어요. 모르는 작품은 춤출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을 읽거나 보거나 해서 좋아하게 된 캐릭터로 퍼포먼스를 하려도 하고 있어요. 게임도 평소에는 안 하는데 도검난무는 저라도 클릭클릭 하는 것만으로 즐길 수 있어서 푹 빠졌어요. 」

오타쿠가 아니라 코스프레 폴 댄서 그러니까 퍼포머로서의 배려도 엿본다.

「제가 제일 처음 한 코스프레는 시티헌터의 사에바사(冴羽獠). 최근은 블랙잭이에요. 움직임이 별로 없는 캐릭터라 표현이 어려웠어요. 이러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이벤트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도 알고 있는 비교적 유명한 캐릭터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어요. 그것도 최애가 없는 이점인가요.(웃음) 」

왜 미끄러져 내려가지 않아!라고 중력을 느끼게 하지 않는 한 장.

블랙잭/카메라맨:Aki Saito(Twitter:@aki_saito_)

표현의 폭을 넓히는 코스프레 폴 댄스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 폴댄스가 어느새 이벤트에 나오게 되고 세계대회에서도 우승… 그리고 그 연습을 위해 스튜디오를 차리고 폴댄스를 가르치는 입장이 된yamadori씨. 이것이 운명의 레일이라는 놈일까.

「정말 폴댄스 하고 코스프레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코스프레를 하다 보면 작품의 세계관을 깨지 않도록 어떻게 폴댄스로 표현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코스프레 하지 않았을 때의 폴 댄스의 표현의 폭도 넓혀 줘요. 경기로서의 폴댄스 뿐이라면 기술만을 추구해 버리는 매력적인 표현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표현력을 키워나가고 싶어요. 」

폴댄스는 본직 그리고 코스프레 폴댄스는 어떻게 보면 동인 활동. 이 양자의 상승효과야말로 yamadori씨의 실력의 비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