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그라함ΩX(ぐラハムΩX)] 2대 동인 장르의 융합이란!?

2021.06.07

Illust

[일러스트레이터:그라함ΩX(ぐラハムΩX)] 2대 동인 장르의 융합이란!?

음… 역시 2차원은 좋다. 뭐랄까, 3차원에는 없는 안정감이 있다. 화면 밖에서 그 인물을 보고 있기 때문에 역시 현실의 대인관계 이상으로 그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고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더욱 사랑이 깊어져 화면 속에서는 보지 못했던 표정이나 듣지 못했던 말들을 알고 싶어진다.

아마도 그것이 2차 창작 동인지의 시초가 아닐까.

역시… 2차원은 좋다.

동인지를 만들기 시작한 계기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그라함 ΩX(오메가엑스)씨를 인터뷰 했어!

「동인지를 만들기 시작한 게 2014년경부터인가요. 지금까지 포켓몬이나 프리큐어, 칸코레노나 FGO 등 다양한 장르로 동인지를 만들어 왔어요. 코믹마켓에도 2015년부터 동아리로 참여하고 있어요.」

[Fate/Grando Order] 네로 클라디우스 [영령정장] （【Fate/Grando Order】ネロ・クラウディウス〔英霊正装〕）

영락없는 동인 작가님이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만화 위주였죠. 트위터 팔로워 분들이 책을 만들고 계셔서 대단하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도전했어요. 처음부터 원고를 만들어 인쇄에 대한 것을 인터넷으로 조사하거나 모르는 것은 팔로워씨에게 도움을 받거나 해서 정말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만화책보다 일러스트집을 만드는 일이 많을지도요.」

왼쪽부터…

[Fate/EXTRA Last Encore] 네로 클라디우스

【Go! 프린세스 프리큐어】큐어 스칼렛

[Fate/Grand Order-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Fate/Grand Order-絶対魔獣戦線バビロニア-）] 에레쉬키갈(エレシュキガル)

만화와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

그런데 만화와 일러스트, 그림을 그리지 않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말하면 무엇하지만 그리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왼쪽부터…

아비게일 윌리엄스(アビゲイル・ウィリアムズ) [여름] (Fate/Grand Order)

네로 클라디우스(ネロ・クラウディウス)[캐스터] [Fate/Grand Order]

아비게일 윌리엄스 [여름], 네로 클라우디우스 [캐스터] (Fate/Grand Order)

「만화는 스토리라든가 칸 나누기, 페이지 편집 등 만화만의 개념이 있죠. 일러스트는 일러스트로, 어떤 테마의 화집으로 할까를 생각하면서 모양을 만들어 가요. 둘 다 힘들지만 참가하는 이벤트를 내다보고, 그것을 동기부여,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완성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이렇게 코믹마켓을 비롯한 동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가운데, 그라함Ω X씨의 활동은 서서히 변화해간다.

[Fate/Grand Order] 네로 클라디우스 [개념예장 리턴매치(概念礼装リターンマッチ)]

2차원을 3차원으로 하고 다시 2차원으로!?

「2018년쯤이던가요, 트위터에서 『코스프레를 일러스트화해 달라』 같은 태그가 유행했어요. 저도 행사 판매원 등을 코스튬 플레이어에게 부탁받을 때가 많아 관심 있어 해봤어요. 」

음…………2차원 작품을 현실로 재현하려는 코스프레를 다시 2차원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Fate/Grand Order】마쉬 키리에 라이트 (개념 예장 이로하니호헤토 의상) (【Fate/Grand Order 】マシュ・キリエライト（概念礼装「いろはにほへと」衣装）)

코스튬 플레이어 : 카스미 씨(かすみさん)(Twitter : @kasumi_violin)

카메라맨: 신이치씨(しんいちさん) (Twitter: @391shinichi)

수록 동인지 : Spareribs Dragon 2021 Winter

※2021년 2월 7일에 발행된 최신간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쪽으로 기우는 것이 좋지 않은가 라고 이야기가 되어 와요. 저는 기본적으로 작품을 망가뜨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코스튬 플레이어분도 진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축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 장의 사진에서 그 사람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라며 다소 힘들어졌지만 결국 코스튬 플레이어가 기뻐하는 게 가장 좋아요. 」

확실히 최종적으로는 기쁨이나 즐거움. 동인 활동의 원점일 수도 있다.

「사진만으로는 안 되는 가공의 동물 캐릭터도 일러스트라면 함께 실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어레인지를 하면서 작품으로서의 재미도 추구하고 있어요. 」

[Fate/EXTRA] 네로 클라디우스

코스튬 플레이어: 류우노나노 씨(涼乃ナノさん)(Twitter: @na_no71),

카메라맨: 가하라상(ガハラさん)(Twitter: @gahara_films)

수록 동인지 : Spareribs Dragon 2020 코스튬 플레이어를 일러스트화한 책

※ 2020년 9월 발행의 일러스트집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코스튬 플레이어, 이 양대 동인 활동 장르가 합체. Doujin World로서는 이만큼 신나는 일이 없다 .꼭 더욱 추구해 나가길 바란다.

먹음직스러운 동아리 이름의 유래는?

참고로, 그라함ΩX씨는 『스페어립 드래곤』이라는 서클명으로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솔직히 ΩX부분보다 아연유래가 신경쓰이는데…

「그, 그렇게 궁금하신가요? (웃음).정확한 이유는 없는데…. 」

아니, 왜냐면 스페어립은 맛있을 것 같고. 드래곤 스페어립 같은 거 물어보면 씹는 맛 같은 거 궁금하고.

[Fate/Grand Order] 히지카타 도시조&오키타 소지

(【Fate/Grand Order】土方歳三＆沖田総司)

코스튬 플레이어: 메로스 씨(히지카타 도시조) (めろすさん（土方歳三）) (Twitter: @mer0s),

코스튬 플레이어 : 아미 (오키타 소지)( あみーさん（沖田総司）) (Twitter : @frkz_413),

카메라맨: 아기토(顎門さん)(Twitter: @doukiegreenday3)

수록 동인지 : Spareribs Dragon 2020 코스튬 플레이어를 일러스트화한 책

※ 2020년 9월 발행 일러스트집입니다.

「유래는요, 어렸을 때 SD 건담을 좋아했어요. 그중에 스페리올 드래곤이라는 건담이 있었어요. 금색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여분의 갈비를 먹고 있었거든요. 어머니가 어느새 스페리올 드래곤을 스페어립 드래곤이라고 하더군요.(웃음) 」

설마 어머님이 발신!?

「맞아요. 원래 게임이나 만화를 아주 좋아하는 어머니였기 때문에, SD건담에도 이해가 있었다고 할까. 그 후 『스페어립 드래곤』에 애착이 갔죠.」

참으로 훈훈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