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9
[코스플레이어: 토가시 藤樫] 이왕이면 평소의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싶어!!
뽀족함이 이러지길 10주년!! 의 취미 기호란?
역시, 이왕 하는 거라면 온리원을 목표로 하고 싶어. 하긴, 귀여운 아이돌, 꽃미남 히어로를 동경하는 기분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원하는 말은 「귀여워 멋져」가 아니다. 「잘했어, 그 코스프레 했네!!」 이다.
라고 하는, 날카로운 기분을 구현화한 코스튬 플레이어씨가, 이번 소개하는 토가시씨. 무려, 코스프레 경력 10주년이라는 강자다.
「원래 주인공보다 조연이랄까 목소리가 크고 여리고 표정근이 풍부한 이상한 캐릭터가 좋아요. 예를 들면, 도쿄 구울(東京喰種)의 니코라든지.” 」
어… 저기 캐릭터… 맞죠?깨진 턱인….
「네! 물론 분장도 했어요. 깨진 턱은 펜으로 대응되요. 그리고 대머리도 좋아해요! 스킨헤드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대머리가발이라는 거 있잖아요. 코스프레로 실제로 많이 쓰기도 했거든요. 옛날엔 아이돌을 동경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왕도에 안 가요. 」
굳이 왕도를 벗어나는 재미가 거기에 있다
그 기분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왜 이렇게까지 집착이 있는 것일까.
「도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안 할 거야, 안 할 거야 하면서 캐릭터에 도전해 나가는 게 재미있고 이왕이면 평소 제 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터가 돼 보고 싶어요. 」
에반게리온/카츠라기 미사토(エヴァンゲリオン/葛城ミサト) (카메라맨 cozy/Twitter:@cozy1215)
토쿄구울/니코(東京喰種/ニコ)
팔뚝이 뜯기는 초호기에 충격을 받고…
이런 변화구를 아주 좋아하는 토가시씨가 오타쿠에게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 초등학교 때였다고 한다. 부모 몰래 심야 애니메이션의 시청에 빠져 있었다.
「배가 고파서 밤에 일어나 우연히 TV를 켰어요. 그때 했던 게 에반게리온이었어요 마침 초호기가 팔을 뜯기고 있었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이던가. 」
던간롬파/오오도와다몬도(ダンガンロンパ/大和田紋土)
어린 시절에 그런 장면을 새벽에 혼자 보여주면… 트라우마일 것이다.
「아니, 그게 말이죠, 이런 것이 이 세상에 있을까!!」라고 충격에 빠져 버렸어요. .그리고 숨어서 좀 나쁜 짓을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어요. 」
무서운 초등학생… 순조롭게 토가시씨의 오타쿠열은 커져, 드디어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다.
「첫 코스프레는 14세 때예요. 같은 14살의 VOCALOID 카가미네 렌 군을 했어요! 」
엥? 여자라면 린짱이 아니고??
「네, 남자가 되고 싶어서 시작해서 남장 같은 것도 했기 때문에 카가미네 린짱은 선택지에 에 없었어요. 」
아직 한창 사춘기 시절부터 공격의 자세. 이것을 지금까지 관철해 왔으니까 솔직하게 굉장하다.
Fate/Grand Order/아르주나 오르타(アルジュナオルタ)
2021년, 아직 도전은 계속된다!!
그리고 토가시씨는 2021년, 새롭게 챌린지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전 새해 포부를 매년 생각해요. 아, 사생활의… 이런 게 아니라, 당연히 코스프레로! 올해는 이거 하자, 힘내자! 이러면서2020년은, 의상 제작에 더 힘을 쓸 예정이었지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벤트도 없고, 소화불량이었어요. 그래서 2021년에는 더 나아갈 수 있는 목표를 세웠죠. 그게 조형!!” 」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탈. 가와코스라는 놈일까.
BLEACH/쿠로츠치마유리(涅マユリ)
BLEACH/틸치 썬더위치(チルッチ・サンダーウィッチ)
「맞아요! 가와코스, 가와 레이어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렇게 공작 같은 거 잘하는 건 아닌데 마지막에 형태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지금까지의 의상 또한, 자신이 어떻게 제작했는지의 순서도 기억나지 않구요(웃음). 정말로 대단한 사람은 설계도서를 가지고, 세세하게 만들어 가겠지만… 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 보는 편입니다. 우선은 자신을 납득시키면 됩니다!!」
동인의 유대는 이렇게 굳어져간다.
의상 제작은 물론,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사진을 촬영하거나, 곡을 만들거나…지금까지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과 많은 인터뷰를 해 왔지만, 토가시씨의 말처럼 마지막은 자기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지의 여부.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원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동인이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우리도 코스프레에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만약 Doujin World의 여러분이 코스프레 한다고 한다면, 친구들을 데리고 응원하러 오겠습니다! 메이크거나, 처음에는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 맡겨주세요!!」
든든한 아군!! 고맙다.
우리가 코스프레를 할지 어떨지는 조금 제쳐두고, 분명 이러한 도움에 의해서 동인에 발을 디딘 사람들은 연결이 견고해져 가는 것이라고 느꼈다.
K/네코
BLACKLAGOON / 에다
토가시
- Twitter : @magmag_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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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2010년에 광고 제작 회사를 시작. 주요 거래처는 통신 판매 회사이기 때문에 우수 분야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광고.
Translator
Park Hyo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