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6
[코스튬 플레이어:요다 카즈히로(養田和裕)] 최종적으로는 노미니케이션(마시면서 커뮤니케이션飲みニケーション)!
코스튬 플레이어에의 놀라운 여정
확실히 이례·이색의 경력?? 전·자위관으로 현·배우 코스튬 플레이어인 요다씨. 그 경험과 코스튬 플레이어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보통 사람인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인생은 생존 같은 거죠. 예를 들면… 식경험일까요? 재해지 지원을 상상하고,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가. 전혀 식량이 없는 가운데, 무엇을 위에 넣으면 좋을지…그런 것을 나 나름대로 실천해서,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괜찮아! 같은 결론을 내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저, 갑자기 무거운 듯한 이야기를 가볍게 넣어 오셨어!! 요다씨는 자위관 시절, 극한의 사태를 스스로 체감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웃을 수 밖에 없다. 주위의 자위관들도 깜짝 놀랄 만한 특별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면과 동화된 요다씨. 이것이 진짜 스나이퍼의 눈인가…
「자위관 후에는, 그 체험을 살려 방재 컨설팅 같은 일을 했었어요. 그때 물론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지만 원래 대인공포증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극복하기 위해 엑스트라 일을 시작했죠. 」
이것이 요다씨의 코스튬 플레이어로서의 전기가 된다고는, 본인도 생각하지 않았다.
「원래 자위관이었으니까, 이벤트로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해 보지 않을래?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당시 GATE라는 자위관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있었어요. 이건 내가 해야지! 즉답이었죠. 코스프레하는 소재가 자위대인 만큼, 몸가짐이나 위장복 차림새만은 전력으로 해 주려고요. 」
파란만장한 인생도 말해줬다.
삶에 필요한 힘은 주입되어 있다.
그 때에 알게 된 코스튬플레이어의 선배들에게 교육 받은 요다씨. 드디어 스스로의 의지로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프리게임에서 구 군복처럼 생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 있었어요. 한눈에 봐도 멋진 캐릭터 디자인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실제로 게임을 해 봐도 재미있었어요. 첫 번째 코스프레는 이걸로 가야지라고 결정했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이너한 작품이라는 것도 제게 맞았던 것 같아요. 」
진격의 거인 미케 자카리아스(進撃の巨人 ミケ・ザカリアス) (촬영:COZY/Twitter:@cozy1215)
하지만 유명 작품 이외의 코스프레 의상은 좀처럼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 여기에서도 자위관으로서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재봉틀질도 하고 다림질도 하고 근무하면서 했기 때문에 웬만큼 바느질은 가능했어요. 그래서 작품과 비슷한 군복을 주문해서 어레인지했었어요. 다만 화장만큼은 어쩔 도리가 없었으니…. 뭘 사야 할지 몰랐고 화장품 코너에 들르는 것만으로고도 창피했으니까요. 」
탈의실 실수!? 첫 코스프레 이벤트에서의 충격
또, 처음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가했을 때의 충격은 아직 뇌리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들어간 어두컴컴한 탈의실… 메이크업이 잘 되어 있는지 안되었는지 초조하기도 하고… 옆을 보니 예쁜 여성이 속옷차림이. … 에!?에!? 여기 남자 탈의실?? 실수??인가 하고 초조해져 잘 보니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거나… 벌써 혼란스러웠어요.(웃음). 」
그런 요다씨지만, 경험을 거듭한 지금은 익숙해졌다. 코스프레 하는 캐릭터 선택도 서서히 바뀌어 갔다고 한다.
「그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게 차츰차츰 작품 속에서 내 골격이나 외모에 맞는 게 누굴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중에서 마이너 캐릭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러 가지로 맞추기에 아주 편리해요. 」
도쿄 구울 요모렌지(東京喰種 四方蓮示)(촬영:CrossFive)
원피스 상지(ワンピース サンジ) (촬영: IKURA / Twitter: @came_19ra)
한걸음 내딛는 용기를 가지자!!
인생, 무슨 일이 있어서 코스프레 데뷔를 할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해 보고 싶으면,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요다씨는 이야기한다.
「처음엔 퀄리티를 따지지 않아도 돼요. 의상을 입고 화장을 하고 렌즈를 넣고, 한 걸음 내디디면 세계가 바뀌어요. 용기를 내어 행사에 가면 참가자들이 캐릭터로 대해주니 정말 기쁘게 느껴질 것이에요. 그리고 만약 코스프레 데뷔한다면 자신을 칭찬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요. 한 걸음씩 차근차근 전진해 나가자! 」
오, 든든한 말씀. 게다가 등을 밀려 요다씨는 코스프레 늪에 몇 사람이나 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다들 즐겨주는데, 그냥 역시 여자 코스튬 플레이어는 주의할 게 많아요. 그 캐릭터를 좋아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거나 스킨케어를 하거나 노력의 결정입니다. 그것을 속셈으로만 보는 남성이 적지 않아서…늪으로 끌어들인 측으로서 확실히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전·자위관이기 때문에 더욱···너무 든든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카지 료지(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加持リョウジ) (촬영: 유메카와이 / Twitter: @kei_yumekawa)
토리아에즈나마(먼저 맥주 주세요.トリアエズナマ)가 세계 기준의 표어
이러한 요다씨의 코스프레 활동에 대한 리더쉽은, 코믹 마켓과 같은 동인지 즉석판매회에서도 발휘된다. 그 대상은… 맞아, 해외 참가자다.
「해외에서 일본 코믹마켓까지 와주다니 그 사랑이 대단하잖아요! 진심으로 작품이나 이런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모처럼 와 준 거니까 일본의 정중한 대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엉. 즉, 노미니케이션(마시는 커뮤니케이션飲みニケーション)! 이거 이제 세계 수준으로 필요하지 않을까요? 코미케에서 친해지고, 그대로 일본의 이자카야에 초대해서, 그래서… ‘토리아에즈나마(먼저 맥주 주세요.トリアエズナマ)’라는 말을 기억하게 해준다. 」
…꼭 틀리지는 않았지?
노미니케이션도 토리아에즈나마도, 일단 놔두고… 작품에 대한 사랑은 요다 씨의 말씀대로다. 다른 문화교류를 하나의 문화를 통해 실천하는…이런 세계를 끌어들인 동인이 점점 넓어졌으면 한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시스터(荒川アンダーザブリッジ シスター) (촬영 : TAMAKI YUKIHIRO / Twitter : @abios_2004)
- 요오타카즈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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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2010년에 광고 제작 회사를 시작. 주요 거래처는 통신판매회사이기 때문에 주력 분야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광고.
Translator
Park Hyo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