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2
[곁다리 계열 코스튬 플레이어 : 사츠키(皐)] 주역을 내세우는 최고의 에센스
지금까지의 인터뷰 역사상 가장 무거운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역을 잡아먹는 밥을 먹는…아니 자신이 곁들이는 음식이라고 호언하는 코스튬 플레이어 사츠키씨. 전에 들었던 카르코겐 씨의 소개이다.
라고 할까…곁다리계란 무엇입니까!? 보기에는 메인데쉬야!!!
【니지산지(にじさんじ)】유드릭(ユードリック) (카메라맨 :포루시니니하치코 (朮°」レ于─二はちこ)/ @hachico_cos)
「아뇨, 저는 곁다리입니다. 곁다리계 코스튬 플레이어입니다.」
네…? 하지만, 뭐 오블라트로 싼 말투도 거한인 셈이야. 성인 2인분이 1명으로 응축된 몸매를 가진 주인인 셈이다.
곁다리 계열을 자칭하는 이유는?
「어느 작품을 봐도 그렇다, 꼭 뚱보 캐릭터 있잖아요. 늘씬한 미남 주인공 귀여운 여주인공 그것들을 돋보이는 뭔가…? 」
핫…몹캐릭터다.
「맞아요, 몹캐릭터가 있기에 그들은 주인공이죠. 그리고 뚱보 캐릭터는 주인공들의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내는 에센스. 예를 들어 꽃미남 코스튬 플레이어 옆에 자신이 있다면 작품 세계관으로서의 퀄리티가 올라가요. 그곳을 목표로 한 곁다리 계열의 코스튬 플레이어를 자칭하고 있어요. 」
[해리포터 시리즈] 해그리드 (카메라맨: 냥소우가쿠(にゃん相学)/@nyansou)
음… 역시. 예를 들면 몹캐런트는 아니지만 ONE PIECE로 말하면 루피에 대한 짐베에 같은 것도 그렇겠지. 다만, 그런 주인공의 돋보이게 하는 역이 주역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ONE PIECE] 데마로 블랙(デマロ・ブラック )(카메라맨 : 사카모토 코울드 (坂本コウルド)/ @kourld)
[ONE PIECE] 마샬 D 티치 (マーシャル・D・ティーチ)(카메라맨 : 사카모토 코울드(坂本コウルド )/ @kourldhttp://twitter.com/kourld
)
「ONE PIECE에 등장하는 가짜 루피 데마로 블랙이라는 캐릭터가 있거든요. 뭐, 루피 본인과는 조금도 닮지 않은, 저같은 체형이긴 하지만요. 예전에 할로윈의 ONE PIECE 코스프레 콘테스트에서 그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엔트리를 한 적이 있었어요. 사도중 사도이기 때문에 입상은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글쎄 참가자분들로부터 뜨거운 표를 받아 준우승했어요. 」
지방이 연결된 열기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들
대단해!!! 지방도 극하면 명예가 된다. 근육만이 정의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또 사츠키씨의 육신은 수상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동료」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원래 낯을 가리는 이른바 음캐라는 놈이에요. 말을 거는 것도 당연히 서툴고요. 하지만 이 몸이 있었던 덕분에 뚱뚱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할 수 있고, 이벤트 등에서 말을 걸어주는 경우도 많아요. 천연산 지방이기 때문에 뚱보 캐릭터를 하는 것은 여러 장 껴입거나 해도 역시 무리가 있어요. 그렇지만, 자신이라면 어떤 뚱보 캐릭터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아는 마이너한 캐릭터를 하면,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말을 걸어 주죠.」
[STEINS;GATE] 하시다 이타루(橋田至) (카메라맨 : TAMAKIYUKIRO/@abios_2004)
과연 어떤 작품이든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 분장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많다. 반대로 진짜 뚱보 캐릭터를 할 수 있는 인재는 귀하다. 그리고 그것을 깨끗하게 무기화한다고 공언할 수 있는 인간성에도 끌리는 점이 있다.
뚱보 캐릭터 코스프레 개척자
「요즘 세상은 코스프레가 아주 쉬운 시대라고 생각해요. 가발도 의상도 사기 쉬워졌구요. 근데 그것만으로 뚱보 캐릭터가 되긴 어렵더라고요. 의상 자체가 적고요. 아, 그냥… 제 사이즈까지 되면 의상은 기본적으로 풀오더지만요. 」
그래, 사츠키씨의 의상은 당연히 주문하게 된다. 천연물의 보디에 가세해 전용의상…이것을 옆에 곁들일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어는, 정말 사치스러운 기분에 젖을 것이 틀림없다.
[Fate/Grand Order] 한신(韓信) (카메라맨: 와타아메(わたあめ)/@cherry__bonbon_)
「뚱보 캐릭터는 별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그 벽을 부수고 가려고 하는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아직 아무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는 즉시 의상을 발주해 도전하고 있어요. 」
확실히 뚱보 캐릭터 프런티어 스피릿(개척정신)이다. 뭔가 이제… 존경의 경지에 이르다.
[Fate/Grand Order] 고르돌프 무지크(ゴルドルフ・ムジーク)(카메라맨: 키하치(黄八)/@A88_Ofnir)
「뚱보야말로 제 강점이죠. 앞으로도 뚱보캐릭터 하나로 할 거예요. 이 인터뷰를 연결해 준 카루고겐 씨와도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의 강점은 근육이에요. 그리고 자신은 군살로 유(劉)와 강(强)의 조합이 최강이다.라고 말다툼을 해요.
그런 육체를 강점하고 있는 사츠키씨이지만, 실은 자기평가는 낮다는 것.
「이 몸 덕분에 함께 불러 주거나 하는 것이 있는 것도 사실. 보통 메이크업을 연습하거나 세세한 부분까지 열심히 해요. 나는 배라는 원래 높은 게다를 신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는 겸허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귀여워? 예뻐?웃었으면 좋겠는데 고평가!!
그런 겉다리로 활약하는 사츠키씨지만, 무심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고 말한다.
「예전에 코믹마켓에서 세일러 마스 분장을 했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세일러 마스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안도 나츠씨라는 연예인의 코스프레. 이 체형의 마스가 있으면 웃어 줄까라고 생각해서였지만… 같은 마스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작은 여자아이가 말이죠… 눈을 반짝이며 손을 흔들어 주었어요. 나도 마스야! 꿈… 깨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슬쩍 도망쳤어요. 」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TV 광고] 안도 나츠씨의 세일러 마스 (카메라맨 : TAMAKIYUKIHIRO / @abios_2004)
그러나, 그런 마스가 Twitter등에서 예상 이상으로 호평이 되어, 웨딩 드레스로 여장하고의 촬영도 실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메이플 초합금(メイプル超合金)] 안도 나스씨의 웨딩 드레스 (카메라맨: 가도마(かどま)/@kadoma_photo)
「귀여워, 예뻐 이런 반응 볼 때마다 곤란해요… 웃어줘… 」
자신의 몸을 뚱보캐릭터를 극하는 남자…사츠키씨. 앞으로도 건강한 뚱보를 목표로 해 끝까지 추구해 나갔으면 좋겠다.
[붉은 돼지(紅の豚)] 포르코 로소(ポルコ・ロッソ) (카메라맨: 후밋키(ふみっき)/@camera_net)
[붉은 돼지(紅の豚)] 포르코 로소(ポルコ・ロッソ) (카메라맨: 타스크(タスク)/@tusk_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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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Translator
Park Hyo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