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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코스튬플레이어:루리]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힘

초음미쿠의 코스프레로 인터뷰를 해 주었다.

 

나도 있을까… 이런 생각이 때가 시작할

코스프레 경력 10년 이상이라는 루리씨. 연령이 10대인데 10년 이상이라니, 어떻게??라는 말장난은 촌스럽다. 코스플레이어에게 실제 나이는 넌센스다!! 몸에 걸친 캐릭터의 연령이야말로 코스플레이어 나이이다. 이번의 루리씨는 초음 미쿠씨므로16살인 것이다.

 

그런 루리씨가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를 우선은 물어 보았다.

 

「원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성우를 좋아했어요. 라이브나 이벤트에도 가게 되어, 이벤트 회장에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사람을 자주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네요(웃음). 하지만, 그럴 때에 친해진 친구가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서. 가까운 사람이 하고 있으면 나도 해 볼까? 할 수 있을까? 라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래서 시험삼아.」

 

서로 이야기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나머지는 이미 눈덩이처럼 의상이 불어나는 것뿐이다.

 

「하지만 첫 번째 코스프레는 캐릭터가 아니었어요. 메이드나 교복같은 거 좀 일반적인 것에서 시작했어요. 그래서 좀 익숙해져 캐릭터도 입게 되었어요. 제일 먼저 한 캐릭터의 코스프레는 안젤리크의 마르셀입니다.」

 

코스플레이어라고 하면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이 묘미긴 하지만 루리 씨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고 한다.

「이 캐릭터가 되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봤어요. 의상을 입으면 그 캐릭터에 싸여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변신 소망이 있는 레이어 씨도 있지만 제 경우는 그 캐릭터에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게 코스프레예요.」

 

의상을 사는것 만이 아니라 만드는 것도 사랑

머리장식과 헤드폰은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코스프레 활동으로 20개 이상의 의상을 입어 왔다고 하는 루리 씨. 처음에는 세트를 구입했을 뿐이었지만, 지금은 직접 만드는 것도 많다고 한다.

 

「제가 코스프레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가발같은 것까지 고집하는 사람은 적었어요. 본인 머리 그대로 하는 사람도 꽤 있었고요. 그러니까 자기가 만족하고 입고 다니면 됐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엄청 세부적으로 만들어야 되는 그런 풍조가 되어버렸죠. 트위터와 같은 SNS가 유행하기 시작하여 즐기려는 것보다 주목 받고 싶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코스프레가 발전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끼리 옛날엔 그냥 친해질 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누가 더 뛰어난지 경쟁처럼 될 수도 있어서요.」

 

트위터 ‘좋아요!’나 ‘리트윗’을 돈으로 샀다는 얘기도 적지 않다. 코스튬플레이어의 세계도 힘든걸까…

「반대로 말하면 덕분에 코스프레의 질도 올라갔고, 판매되는 의상도 원단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아주 좋은 거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자.

코스프레를 둘러싼 현상에 조금 고민이 되는 부분도…

 

캐릭터로 변신하고 싶다. 캐릭터에 싸이고 싶다… 그런 코스튬플레이어의 근원적인 욕구가 아니라, 주목 받는 것이 우선이 되면 어떻게든 늘어나는 것이 노출계이다. 루리씨는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가끔 사회문제가 되는 노출에 대해서 고민이라고 한다.

 

「역시 피부를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남성 쪽에서 본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요. 그게 목적이 되면 안 되요. 게다가, 예를 들어 뉴스 사이트 등에서도 노출이 많은 사람이 다루기 쉬운가 하고 풍조도 있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튬플레이어 = 노출이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어요! 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인 레이어씨 뿐만이 아니라니까(웃음). 저는 좋아하고 코스프레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 만족이 제일입니다. 가끔 코스프레어를 보고 ‘이도 저도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들 좋아서 하는것이니 비판없이 재밌게 해보자! 라는 생각하게 되요. 만약 지금부터 코스프레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은 의상을 사도 만들어도 좋으니 어쨌든 해봅시다! 새로운 세계가 열릴지도 모르죠.」

 

 

 




Writer

Sato Shiro

Translator

Park Hyo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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