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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카메라맨:cozy] 작품의 세계관을 현실로 만드는 한 장

망설이지 말고 찍어, 찍으면 알지

이 Doujin World의 인터뷰 시리즈에서 여러 명의 코스프레플레이어 씨에게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얻었다. 그때마다 촌탁없이 「본격적이네, 멋지네, 아름답다」는 등의 감동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뷰 장소는 회사 사무실이나 빌린 회의실 같은 곳뿐이다. 왠지 미안하다. 왜냐면…모처럼 코스프레를 다 살리지 못한 것 같으니까. 게다가···사진이 아마추어. 음··역시 DoujinWorld로서는 촬영 스킬을 높이면서, 기재를 갖추어 두어야 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을 때, 이전의 인터뷰에서 소개받은 사라미씨에게 굉장한 솜씨인 카메라맨을 소개받았다. cozy 형이다.

 

저기요 저희 코스튬 플레이어분들을 아름답게 멋있게 찍고 싶은데…

카메라와의 만남을 말해준 cozy씨.

 

「그런 거 신경 쓰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카메라 같은거 전혀 몰랐거든요. 예전에… 10년 정도 됐나 봐요. 근무하고 있던 회사의 위로회에서 우연히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를 사용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사원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게 카메라를 시작한 계기죠.」

 

카메라는 꽤 까다로운 취미라고 생각합니다만…그렇게 부담없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쉽게 시작했을지도 몰라요. 처음 산 카메라는 펜탁스 입문서. 지금은, 일안레플렉스는 렌즈를 교환하고…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그런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요. 단지 렌즈와 세트로 되어 있는 것을 사면 되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과연, 역시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우리가 카메라를 시작하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사 버려」같은 가벼운 느낌이 좋을지도 모른다. 사버리면 물러설수 없어… 하지만 카메라는 전문용어도 많은것 같고…

 

「괜찮아요. 저도 전혀 몰랐는데요? 카메라를 만지고 있으면 ISO라든지 F값이라든지 그런 용어가 여러 가지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 근처도 만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독학으로 기억할 수 있어요. 일단 찍고 즐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포트레이트와 코스프레 사진의 차이점

독학으로 처음부터 카메라를 배워 지금은 많은 코스플레이어 씨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기에까지 이른 cozy 씨. 하지만, 실은 코스프레를 찍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엔 경치나 포트레이트를 자주 찍었어요. SNS 같은 걸로 사진 찍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모델분을 모집하거나 했었죠. 그런 일을 계속하고 있으면 라이브 카메라맨의 일을 받을 수 있게 되거나. 다만 본업은 전혀 별개지만요.」

 

그렇다면 왜 cozy씨는 코스프레를 찍게 되었을까?

 

cozy씨가 코스프레를 찍게된 계기는?

 

「이 인터뷰에서도 소개한 사라미 씨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연락을 받았어요. 원래 포트레이트를 찍을 때 아는 사이였는데, 지금으로부터 2년 전쯤인가요? 오랜만에 연락이 온 줄 알았는데 코스프레래요. 저는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지만 코스프레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코미케 같은 곳도 가본 적이 없고요.」

 

우리 카메라 소인의 입장에서 보면 코스프레 촬영도 포트레이트도 「사람을 찍는다」라고 하는 의미에서는, 거기까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인상을 받게 되지만···거기에는 상당한 고생이 있었다고 한다.

 

「포트레이트는 사람을 얼마나 예쁘게 찍을 수 있을까? 어디까지나 사람이 메인인 사진이에요. 하지만 코스프레 촬영은, 지금까지 100명 가까운 코스플레이어 분들을 찍을 수 있어서 나름대로 느낀건데… 주위의 환경까지 모두 작품으로서 중요하잖아요. 빛의 가감이나 방향, 소품까지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세계의 한 컷을 잘 헤쳐 나가느냐가 중요하죠.」

 

 

마지막은 포토스톱(Photoshop)으로 판타지를 현실로 만든다.

확실히 판타지의 세계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것도 많고, 물리 법칙조차 초월한다. 그것을 마치 정말로 거기에 존재하는 듯한 한 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카메라 이외의 기술도 필요하다고 한다.

 

「역시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때는 마무리로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이 많아요. 소품을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피부색을 바꾸기도 하지요.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촬영 전에 의상을 만지느라 가장 바쁘다고 하는데 사진사는 그 반대이에요. 촬영 후에 PC를 사용해 조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도 몰라요. 1장에 몇시간 걸리기도 하고요(웃음). 다만 코스프레 사진을 찍는데 포토샵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니까,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안심해 주세요. 예를 들면 이벤트등의 회장에서 그대로 촬영한다면, 그렇게 크게 가공할 필요는 없어요. 진심으로 가공하는 것은, 코스플레이어 씨와 「이런 작품으로 하고 싶다」라고 서로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결정하고, 그리고 나서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한 장의 코스프레 사진에서, 물론 주역은 코스프레플레이어 본인이지만, 카메라맨은 그림자의 주역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지금부터 작품을 보는 분은, 꼭 인물 이외의 카메라맨의 기술에도 주목해 주었으면 한다.

 

모델 : HIKARU씨 Twitter : @tv_hikaru

 

모델:키리노(霧野)씨 Twitter:@cos_Kirino

 

모델 : 유시짱(ゆしちゃん) Twitter : @yuchichann314

 

 

cozy

 

Twitter:@cozy1215

 

Instagram:cozy1215

 




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Translator

Park Hyo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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