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6
[만화 원작자:츠루기나 마이(剣名舞)] 스스로 완성시킬 수 없는 길
거장 나타나다… 이럴 수가!! TV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대히트만화 『셰프(ザ・シェフ)』의 원작자인 츠루기나 마이 선생님을 인터뷰 했다.
Doujin World는 「동인」이 테마이긴 하지만 왜 프로인 츠루기나 선생님이?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동인 활동은 프로의 몫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시선에서 동인 활동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셰프(ザ・シェフ)』나 『여의사 레이카(女医レイカ)』 등 수많은 히트작 원작자, 츠루기나 마이 선생님 등장!!
작자는 아마추어에 안주하지 않는다.
「아시다시피 만화가나 소설가, 음악가도 그런가. 자신의 창작활동을 스스로 완결지을 수 있다. 혼자서 완성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동인활동도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만화의 원작자나 시나리오 라이터, 무대나 영화의 각본가등은, 절대로 혼자서 완성시킬 수 없다. 그래서 프로가 되어야 작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과연…이것은 원작자의 프로만이 가능한 의견, 아니 갈등일지도 모른다.
「내 작품은 아마추어로 있으면 즐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프로의 길을 선택했다. 그렇지만, 원래 원작자와 만화가가 콤비를 이루기도 하고, 그런 경우는 동인이어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 목표의 방향성이 하나의 만화…라면 콤비라는 방법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츠루기나 선생님의 경우는,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이야기에 무엇이 요구되는지, 정말로 만화일 필요가 있는지·· 만화라면 어떤 그림이 바람직한지 부족한 조각을 찾아가는 사고. 그렇기 때문에, 만화의 원작자라는 틀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의 기획초안이라고 하는 편이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동인의 길을 지나오지 않았다. 단지, 만화를 통해 지역의 발전 등에 공헌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위트 메이커가 있어서, 그 과자를 어떻게 알릴지. 그럴 때, 오리지널 만화를 만들어서 퍼뜨리자! 같은. 그 비용도 스폰서나 행정의 도움을 받아 자체 제작하면 동인인 걸까.」
뜻을 선행하여 자신의 무기를 풀 활용···그것이야말로 프로이며 동인에게도 통하는 것이다.
동인활동으로는 피할 수 없는 저작권에 대해
츠루기나 선생의 원작인 셰프 하면 누구나 아는 대히트 만화이다.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이미 곳곳에 2차 창작이 넘쳐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셰프 BL 동인지 나돈다고 팬들 보고가 있어요. 주방에서 요리사가…뭐, 하고 있는 거라서. 솔직히 그걸 보여주면 어떨지… 어렵네요.」
과연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가 자신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행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복잡한 기분이 아닐까.
「처음 봤을 때는, 뭐야 이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캐릭터를 사랑해주는 한 형태가 아닐까」
츠루기나 선생님, 그릇이… 크네요!!
「만화가, 착한 사람도 많아요. 거기에 사랑, 리스펙트를 가져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2차창작이란, 한마디로 말해봐도 여러가지이고 [패러디] [박리] [오마주] [인스파이어]…그리고 [리스펙트]. 창작활동 자체의 거의 전부가, 무엇인가를 힌트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분명히 기존의 만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하면 큰 문제가 되지만, 2차 창작에 있어서는 우선은 리스펙트를 가져주면 좋지 않을까. 내 셰프도 당시는 블랙잭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단지, 그 캐릭터를 의사로서 한다면 확실히 베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요리에 연결시켰다. 그것이 창작활동으로 세상에 인정받고 새로운 작품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오리지널이 됐다. 」
프로든 동인이든 츠루기나선생님의 말씀대로 창작활동을 정말 제로(0)에서 창출하다니 문화가 성숙한 현대에 와서는 어렵다. 모 초유명 만화라도, 연재 당시에는 「부정의 소리」가 있다. 그러나, 거기에 작가의 오리지날의 에센스를 계속 더해 진짜가 될 것이다.
「그래서 동인의 2차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단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를 갖고, 그리고 조금씩 자기 오리지널을 더해 가면 되지 않을까. 만화책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저것도 캐릭터는 같아도 코스플레이어에 따라 구애받고 개성이 다를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달리 자신다움을 즐겨보라. 」
2차 창작의 동인 활동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저작권 문제. 우리는 원작자에 대한 경의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했다.
멈추지 않는 아이디어…또 다른 시도
츠루기나 선생님은 현재 만화 원작뿐 아니라 무대 각본 등도 맡고 있다. 그런 츠루기나 선생님이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젝트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
「만화책에서 드라마, 만화책에서 무대라는 건 많이 듣잖아요? 하지만 그 반대는 없다고 생각했다. 무대에서 만화로 빠뜨리다.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는 세계관을 만화로 가져오는 건, 지금까지 아무도 해 본 적이 없으니까. 만화의 원작자라든가 여러 가지 일을 해 온 것 중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본 결과, 도달했다. 이번에 사형도(死刑島)라는 나의 무대가 만화 왕국이라는 웹사이트에서 만화화되어 방송될꺼니까 기대해줘! 」
하나의 대성공 뿐만이 아니라, 다음부터 다음에으로 도전해 나간다. 그야말로 만화의 원작자를 넘어선 진짜 엔터테이너일지도 모른다.
프로 만화 원작자를 목표로 한다면 츠루기나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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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Translator
Park Hyo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