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니아 이케부쿠로(バッカニア池袋)의 코스프레 이벤트에 다녀왔다!

 

할로윈이라고 하면, 분장! 코스프레! 그런데 금년은 어떤 이벤트도 자숙. 텐션이 뚝 떨어진 필자의 곁에, 어느날 굿 뉴스가 날아왔다.

 

무려 「비공정 술집 박카니아 이케부쿠로점」에서 할로윈 당일까지 6일간 코스프레를 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무조건 재미있을 것이다! 꼭 가야한다라는 의미로 이번에는 박카니아 이케부쿠로의 할로윈 코스프레 이벤트의 체험 리포트를 전달해보자.

 

 

 

「비공정 술집 박카니아 이케부쿠로점(飛空艇酒場バッカニア池袋店)」은 어떤 곳?

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 쪽에 바로 위치한 고기요리와 다양한 럼주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요리도 맛있는 술집! 하는 호쾌함

 

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완성도 높은 판타지 공간이다.상가 지하 2층, 문을 열면 비공정의 술집 풍경이 펼쳐진다. 독특한 인테리어에 이끌려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식장으로는 저녁부터  영업하며 낮에는 스튜디오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 위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는 지하인 것이 놀라워!

 

 

이벤트에 가봤어!!

~1번째 10월 27일~

 

자, 오늘 필자의 코스프레는… 이런 느낌!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의 비카라!

 

탈의 공간은 층 한쪽에 현수막이 쳐져 있어 편안하게 갈아입을 수 있었다

 

코스프레를 하고 점내에 서있는 것만으로, 판타지적인 공기에 녹아있는 듯한 감각. 불꽃이 출렁이는 듯한 조명의 불빛, 주방에서 풍기는 치즈가 녹는 냄새, 손님들의 담소. 하나하나가 합쳐져서 「어느 비공정에서의 식사풍경」이라는 한 장면이 그려져 있다, 하고 깨달은 순간 필자의 가슴은 성대하게 뛰었다. 이거 너무 에모이해!!!

 

물론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후 맛있는 요리와 술을 맛보거나 거대한 고기를 반으로 나누고 있는 분들로부터 나누어 받거나 그 분들과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분위기가 오르는 등 느긋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물상자에서 쏟아지는 감자튀김에 주목!  샐러드도 고기도 맛있고 럼주도 좋다.

 

총중량 1kg의 로스트 비프. 여자 5명이라도 대단한 포만감!

 

그 외에는 코스튬 플레이어가 거의 없는 것에 유감이었지만, 점원이 말하기를, 아무래도 31일에는 10명 이상 모일 것 같다. 이건 기대가 크다.!!

 

점원도 할로윈 복장. 매우 싹싹하게 말을 걸어 주었다.

 

 

~2번째 10월 31일~

 

1회를 마친 뒤 31일은 최애 캐릭터인 할로윈 의상으로 참가하기로 결심한 필자. 의상은 아직 천, 아니 돈이다. 그래도 레이어 영혼에 붙은 불꽃은 끌 수 없다. 일을 끝마치고 곧바로 천가게에 뛰어들어가 재료 조달, 심야 2시까지 작업, 아침 4시에 일어나 다시 작업, 출근…라고 하는 나날을 반복해, 간신히 완성시켰다.자, 오늘이야말로 많은 레이어씨와 이야기한다! 라고 씩씩거리고 있었지만…

 

무려 갑작스러운 잔업 발생. 힘들게 일을 끝내고 버커니아로 향하기도 했지만 몇 시간 전부터 가게에 들렀던 많은 레이어들은 퇴근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아아… 억울해!

 

간신히 만난 친구와 찰칵

 

중요한 할로윈 당일에 레이어분들과 거의 교류를 할 수 없다니…기죽어 하는 필자를 보다 못한 점장님께서 이번 이벤트 개최에 대해 인터뷰에 응해 주시기로 했다.

 

점장님도 물론 코스프레로 참여!

 

-실제로 행사를 개최해보니 어땠습니까?

 

점장 : 예상보다 많은 코스튬 플레이어 분들이 방문해 주셨어요. 기간 내의 며칠에 걸쳐 참가하신 분들도 계셔서, 매우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전해져 왔어요. 또한 이번에는 코스튬 플레이어와 일반 고객이 플로어를 같이 하는 형태가 되었는데, 일반인에게는 다른 고객이 코스프레 한다는 것을 미리 설명은 했지만, 그럴 필요도 없을 정도로 둘 다 즐겨주셔서 안심했어요!

 

멋진 쓰리샷!

 

-개최 당일의 모습을 보고 뭔가 눈치챈 것은 있었나요?

 

점장 : 우선은, 역시 「식사나 술을 즐기면서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벤트의 매력으로서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던 것 같아요. 특히 「지금 코스프레 하고 있는 캐릭터를 이미지 한 오리지널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뻐해 주셨어요.

 

필자가 1회째 부탁한 비카라의 오리지널 칵테일. 캐릭터의 외형이나 성격이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대만족!

 

또, 이 가게는 평상시부터 그랑블루 판타지(통칭 그라블)의 플레이어·코스튬 플레이어 분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부터, 다른 테이블의 고객끼리 교류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첫 만남에서도 대화가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 중에는, 이 이벤트를 계기로 원래 SNS로 연결되었던 분끼리 드디어 대면한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성큼성큼, 다음 번 개최는?

 

점장 : 3개월에 1번 정도의 페이스로 기획을 세워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낮, 밤의 2부제로, 과감히 코스튬 플레이어 전세 형식을 취하는 등, 보다 많은 분이 참가하시기 쉬운 형태를 목표로 하고 싶어요. 평상시 스튜디오 이용할 수 없는 분들도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촬영 시간이나 공간의 확보도 검토합니다. 코스튬 플레이어 여러분에게 있어서 「새로운 코스프레를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확실히 길러 나가겠습니다!

 

점장님, 바쁘신 와중에 감사합니다!

 

 

감상

코스프레 하면서 먹는 밥은 정말 즐거웠다. 그렇지만 그것은, 가게의 구석구석까지 채워진 다른 세계의 공기, 손님이나 점원과 태어나는 자연스러운 대화, 그런 것과 결합된 추억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그럴 거야.

 

앞으로도 많은 코스튬 플레이어씨가 이곳에서 멋진 체험을 했으면 하고, 필자 자신도 박카니아 이케부쿠로의 팬으로서 보다 많은 이벤트를 만끽하고 싶다(가능하다면, 함께 승선하고 있는 레이어 전원과 친구가 되고 싶다!).

 

만약 이것을 끝까지 읽어 준 당신이 이 비공정의 한 방을 찾는 일이 있다면, 하늘 여행의 한 때를 오감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하고 필자는 바란다.

 

 

 

비공정 술집 박카니아 이케부쿠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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