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코스튬 플레이어:기리노(霧野)]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손에 넣은 것
스윽 하고 생각한 것을 말한다. 그것은 칼인가 독인가.
예쁜 장미에는 가시가 있어, 귀여운 코스튬 플레이어에는 독이 있어… 이야, 나빠! 나쁜 얼굴을 하고 있어!! 하지만 귀엽다. 일절, 귀여운 연기해 주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번 인터뷰를 받아 준 키리노씨의 매력중 하나일 것이다.
「독설을 한다고 하지만 아니에요! 솔직할 뿐이에요. 생각한 걸 말해버리는 거예요!」
는 것… 응, 그 입 밖으로 튀어나온 한마디에 칼날이 따른다면…그것은 이미 독이라고 하는거야.
「음, 그렇군요. 하지만 게임에서 보이스채팅 같은걸 하면 꽤 심한말을 할지도…비켜~! 라든지, 방해~! 라든지」
키리노씨, 기분도 귀여운 여자에게 코스프레 해 볼까요?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는 직장 선배
「에이, 원래 전 코스프레 할 때까지 애니메이션 같은 걸 잘 몰랐어요 .근데 직장 선배님이 애니매이션 덕후로 코스프레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이것저것 해 봤다라는 느낌이에요. 」
그래 키리노씨의 코스프레의 첫걸음은 능동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수동적. 그러나 한걸음 들어가 보면 집착에 집착해 버리는 성격이라고 말한다.
「한번 코스프레 해 보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지도…라고 생각해 버렸어요. 그래서 계속 연구하나 봐요. 여러 코스프레 플레이어를 보기도 하고 의상이나 가발을 고집하기도 하고. 」
내가 귀엽다!!라고 자신에게 타이르다
그러던 중 처음 참가한 코스프레 행사에서 타인에게 처음 사진을 찍히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전혀 모르는 아저씨가 「사진 괜찮겠습니까?」라고 말을 걸어 오고, 칭찬도 듣고. 그래서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점점 코스프레에 빠져들었죠. 제아무리 예쁜 코스튬 플레이어를 봐도 마음만은 지지 않을 거야! 내가 더 귀여워!! 라고 믿고 노력을 계속해 왔어요. 」
그 결과…무려 키리노씨는 코스튬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2020의 Sweet Side(여성/여장 부문) 그랑프리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고맙게도 많은 분에게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었어요. 엔트리 하고 나서는 긴장으로 배가 아프고, 응원을 받는 반면, 싫은 말을 듣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제 가능성을 믿게 된 결과라고 생각해요. 」
목표 달성은 맨 먼저 입에서 뱉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나의 정점에 올라, 키리노씨는 지금 어떤 경치를 보고, 어떤 미래를 향해 가려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대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싶어요. 만화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거나, 게임의 공식 코스튬 플레이어가 되거나,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는 것은 많지만, 목표를 정리한다면… 에나코씨입니다! 코스튬 플레이어이자 탤런트이기도 하고… 아무튼 대단하죠. 보통 코스프레는 2차 창작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작권 문제 같은 거 있잖아요. 하지만, 에나코상의 경우는 이미 존재가 하나의 매체와 같은… 에나코씨를 통해 작품이나 캐릭터가 세간에 침투해 가는 일도 있다. 그걸 쫓아가고 싶어요. 」
이렇게까지 큰 목표… 좀처럼 입에 담기조차 무서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딱 잘라 말하는 것이야말로 키리노씨의 힘이기도 하다. 첫머리의 「솔직하고 생각한 것을 말해 버린다」는, 확실히 그대로.
「그리고 지금 저를 응원하는 사람이 나중에 자랑할 수 있었으면 해요.「키리노,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처럼, 내가 세상에 알려지면, 지금 응원해 주고 있는 사람들도 조금 자랑할 수 있을까 하고」
이것은 확실히,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성장해 가려고 생각하고 있는 키리노씨 나름대로의 보은이다. 덧붙여서…응원이라는 것은??
「물론 콘테스트에서 표를 받거나 열심히 뛰라고 하는 거죠. 그 외에는~···잘 받는 거라던가?」
어…?
「아마존의 갖고 싶은 물건 목록을 보시고 그것을 보내주시고… 」
그, 그거는… 공물적인?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에요! 단지, 내가 「컵라면이 없어~」라든지 「참치캔이 떨어졌어~」하면 보내주는 일도 있으니까! 감사합니다. 」
이것도 코스튬플레이어와 팬과의 커뮤니케이션의 하나일 것이다. 실제, 이렇게 「현물」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키리노씨의 말을 숨기지 않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상이나 소품 같은 것도 받기도 해요. 촬영 때 잘 쓰고 작품으로서 주신 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
확실히 팬으로서는 자신이 선물한 의상이나 소품이 키리노씨의 작품의 일부가 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위를 목표로 계속하는 기리노씨, 우리도 전력으로 응원해 나가고 싶다.
- 키리노(霧野)
Twitter : @cos_Kirino
Instagram : kirino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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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사토시로(佐藤志郎)
2010년에 광고 제작 회사를 시작. 주요 거래처는 통신판매회사이기 때문에 우수 분야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광고.
Translator
Park Hyo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