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3
BL에 있어서의 매력적인 커플링
BL에 있어서 매력적인 커플링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BL(보이 러브 )작품의 화려함이라할까 매력적인 것은 다채로운 조합이다.
이전, 커플링의 개념에 대한 칼럼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BL의 그 연결이 도대체 어떻게 태어나고 오느냐는 점에 대해서 좀 더 깊이 파고들어 가고 싶다.
조합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속성]과, 매력적인 두 사람을 찾는 작업
커플링이 태어나는 과정에서 화제가 되고 싶은 것이 다양한 속성이다.
속성이란 간단히 말해 커플링에 맛을 들이고 매력적으로 짜집는 카테고리다.
그냥 남자끼리의 커플링도, 예를 들면 선배×후배, 왕자×종자, 라이벌 학교의 각 부장, 입장과 처지의 다른 두 사람을 조합함으로써, 커플링 자체에 깊은 맛이 겹치면서 창작의 세계는 무한하게 퍼진다.
매력적인 커플링을 찾는 작업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맞는 맛있는 요리를 탐구해 가는 과정과 같다.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검색해 보면 자기 마음에 와 닿는 두 사람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네트워크를 통해서, 같은 커플링을 사랑하는 동호인사와 만나, 「모에(萌え)」를 서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두 사람에 대한 이해나 해석을 심화시킨다. 이 활동을 「받는 사람(受け手)」하고 한다.
덧붙여서, 본은은 작품을 발신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커플링에 대한 사랑이나 이해를 깊게 해 가는 것을, 「구입 전용(買い専)」, 또는 「ROM전용(ROM専)」이라고 한다.
받는 사람(受け手)에서 만드는 사람(作り手)으로
그렇게 해서, 두 사람에 관한 동인지·동인 작품을 읽고 찾아다니거나 동지와 이야기하는 가운데, 어느덧 자신도 「글쓴이(書き手)」로서 좋아하는 세계를 펼쳐 가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른바 창작인구가 많은 대형(『大手』 )커플링,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マイナー』 )커플링 등 덩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커플링, 어느 장르에서도 작품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러한 사랑과 정열이 창작의 불씨가 되어 타오르고, 작품이라고 하는 결정으로 승화되어 그 자신이 만들어 낸 결정이, 또 새롭게 사람의 손을 건너 모르는 누군가에게 닿아, 그 누군가의 마음에 「모에(萌え)」가 되어 켜지는 것이다. 그리고, 또 새롭게 매력적인 커플링이 태어나……하는, 싹의 순환이 돌아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왠지 멋진 세계로 생각되지 않을까?
다음에 누군가의 마음에 싹을 틔우는 것은 당신이 만들어 낸 커플링일지도 모른다.
Follow @doujinworld
Writer
하나미야토모코(花宮智子)
동인 소설 동아리에서 코믹마켓등의 동인 이벤트에 적극 참가중. 특기분야는 BL·소설을 주로 하는 오타쿠 문화.고양이랑 인형 굿즈를 좋아한다.
Translator
Park Hyosong